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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서천 해오름 관광농원 펜션에서 1박 2일

깊어 가는 가을. 바다 바람이 그리워 서천으로 향했다. 서천은 아이들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어서 자주 오는 편이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캠핑은 뒤로 미루고 해오름 관광 농원 안에 있는 펜션을 예약했다.


해오름 관광 농원 입구

관광농원입구

시설들이 오래되어 보이긴 했지만 지저분하진 않았다. 점심 때 쯤 도착하면서 일찍 왔다고 타박할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관리인으로 보이는 분은 그런 기색 없이 맞아 주시고 친절하게 우리 방이 어딘지 알려줬다.





우리는 해마루방에 머물렀다. 해마루방은 별마루방이나 달마루방과 똑같은 구조와 넓이지만 바다쪽에 위치해 있어서 3만원을 더 받는 것 같았다. 가격에 비해 시설이 노후하고 약간 좁은 느낌은 있지만 대신 기준인원이 넉넉하고 인원 수를 일일이 체크하지는 않아서 나름 가성비 있다는 느낌은 받았다.


이곳의 장점 중 하나는 길다란 백사장과 광활한 갯벌이 펼처져 있는 해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기가 막한 뷰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침 적당히 흐린 가을 하늘과 겹쳐져서 멋진 풍광을 자아냈다. 아이들과 갯벌 체험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긴 하지만 우리가 간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갯벌에 들어가진 않았다.

관광 농원내에는 캠핑장, 횟집, 모텔 등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었다. 캠핑장의 경우는 해변 바로 옆 사이트나 소나무 그늘 사이트가 있어서 필요에 따라 설치하면 된다. 시설이 오래되 보이긴 하지만 꽤나 이용자 친화적으로 구성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짐을 풀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낚시를 위해 마량항으로 향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물 때를 잘 맞춰와서 일단 낚시대를 던져봤다. 나는 주로 신경 많이 안써도 되는 원투를 하는데 20~25 CM 정도 되는 망둥어가 올라왔다. 다른 사람들을 보니까 우럭이나 돔새끼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

펜션에는 침대가 없고 바닥에서 자도록 되어 있었다. 딱딱한 바닥이 싫다면 모텔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 펜션 외에도 캠핑장과 모텔디 있으니 아이들과 서천 여행하면서 머물기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남해 여행

오늘처럼 무계획적으로 여행을 할 땐 집사람이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이 제일 무난하고 안전하다. 그럼 뜻대로 되지 않아도 집사람이 화 내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원예 예술촌 가는 길은 무슨 맥주 축제로 막히고 셔틀을 타라고 하는 바람에 포기했고 대신 바람흔적미술관을 갔다.

그런데 가는 길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잠시 들른 곳이 무척 맘에 들었다. 고향의 강이라는 친수 구역인데 물도 깨끗하고 경치도 좋은데다 주변 수역을 잘 정리하여서 머물다 가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다슬기를 잡으라는 엄마의 지시에 열심을 내는 막내

물이 참 맑았다

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다

고향의 강

초여름 쯤에 와서 물놀이 해도 좋을 것 같다



역시 열일 하는 장남

불과 30분 만에 500미리 생수 병을 다 채웠다

햇살이 좋다 1

햇살이 좋다 2

바람흔적미술관은 세 번째지만 올 때 마다 만족하고 가는 곳이다.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사진 찍기도 좋다. 대충 구도만 잘 잡으면 어디를 찍어도 그림이 나오는 그런 곳이다. 몰랐는데 막내가 아까 냇가에서 놀다가 빠지는 바람에 나오기 귀찮다고 해서 모처럼 집사람이랑 둘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창고 마저도 예쁘게

바위도 피가 돈다

인사말

박물관 뒤로 있는 저수지 풍경도 멋지다

박물관 뒤편

철로 만든 바람개비
바람 흔적 미술관

하늘이 좋다



기차놀이

터널과 벽화

니모

소풍


더 구경하고 오고 싶었지만 본의 아닌 입수로 막내가 하체 실종 상태로 있는 바람에 일찍 귀가길에 올랐다.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새만금 방조제 답사

지난 주 일요일 캠핑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새만금 방조제를 돌아봤습니다. 원래는 군산 관광을 좀 하려고 했지만 캠핑 후유증으로 피곤한 어른들과 놀이터에서 놀고 싶다는 아이들의 바램이 맞아 떨어진거죠.










요즘 새마금 방조제는 거대한 유원지로 바껴가고 있습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수십 키로의 방조제 위로 난 넓은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고 곳곳에 설치해 놓은 전망대와 놀이터, 기념관 등이 한나절 정도 시간을 보내기엔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새만금오토캠핑장에서 가까운 신시광장에 위치한 새만금방조제 준공탑입니다.












준공탑 맞은편에는 사진에 보이는 월영산이 있는데 오르 내리면 보통 사람 걸음으로 삼사십분 정도 걸립니다. 바다 전경도 보고 산보겸 등산겸해서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신시광장에서 조금 더 부안쪽으로 내려가면 아리울예술창고가 있습니다. 이곳은 공연장인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까지 아리울스토리라는 공연이 열립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보진 못했지만 공연장 건물 마당에 아이들이 잠시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놀다 갈 수 있었습니다.























아리울 공연장에서 부안쪽으로 조금 더 내려오면 넓디 주차장 옆에 예쁘게 조성된 놀이터가 있습니다. 놀이 기구 종류도 여러가지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라 몇 시간이고 시간을 보낼만 합니다.













실제로 저렇게 캠핑 장비를 가지고 와서 하루 종일 노는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부안 쪽으로 차를 달리다 보면 거대한 바람개비(?)가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풍력 발전기입니다. 원래 이곳은 남가력도라는 섬인데 지금은 가력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고 휴게소 뒤 쪽으로는 스포츠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력 휴게소 맞은 편엔 가력도항이 있습니다.



곳곳에 강태공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 새만금은 낚시꾼들이 엄청나게 몰려온다고 합니다.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등어나 참치 같은 제법 큰 어류들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놀거리와 볼거리가 갖추어져 가다보니 왠마한 유원지 못지 않은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만금오토캠핑장을 이용하거나 군산, 부안, 김제 등을 돌아보면서 둘러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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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ra G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