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새만금 방조제 답사

지난 주 일요일 캠핑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새만금 방조제를 돌아봤습니다. 원래는 군산 관광을 좀 하려고 했지만 캠핑 후유증으로 피곤한 어른들과 놀이터에서 놀고 싶다는 아이들의 바램이 맞아 떨어진거죠.










요즘 새마금 방조제는 거대한 유원지로 바껴가고 있습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수십 키로의 방조제 위로 난 넓은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고 곳곳에 설치해 놓은 전망대와 놀이터, 기념관 등이 한나절 정도 시간을 보내기엔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새만금오토캠핑장에서 가까운 신시광장에 위치한 새만금방조제 준공탑입니다.












준공탑 맞은편에는 사진에 보이는 월영산이 있는데 오르 내리면 보통 사람 걸음으로 삼사십분 정도 걸립니다. 바다 전경도 보고 산보겸 등산겸해서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신시광장에서 조금 더 부안쪽으로 내려가면 아리울예술창고가 있습니다. 이곳은 공연장인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까지 아리울스토리라는 공연이 열립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보진 못했지만 공연장 건물 마당에 아이들이 잠시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놀다 갈 수 있었습니다.























아리울 공연장에서 부안쪽으로 조금 더 내려오면 넓디 주차장 옆에 예쁘게 조성된 놀이터가 있습니다. 놀이 기구 종류도 여러가지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라 몇 시간이고 시간을 보낼만 합니다.













실제로 저렇게 캠핑 장비를 가지고 와서 하루 종일 노는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부안 쪽으로 차를 달리다 보면 거대한 바람개비(?)가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풍력 발전기입니다. 원래 이곳은 남가력도라는 섬인데 지금은 가력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고 휴게소 뒤 쪽으로는 스포츠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력 휴게소 맞은 편엔 가력도항이 있습니다.



곳곳에 강태공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 새만금은 낚시꾼들이 엄청나게 몰려온다고 합니다.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등어나 참치 같은 제법 큰 어류들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놀거리와 볼거리가 갖추어져 가다보니 왠마한 유원지 못지 않은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만금오토캠핑장을 이용하거나 군산, 부안, 김제 등을 돌아보면서 둘러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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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ra Gall